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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진법(decimal notation)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데일리소프트
2018-01-01 00:00:00

인류가 왜 10진수를 사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의 개념과 10진수를 놓고 보면 오류가 한 두가지는 아닌 것 같습니다. 

 

, 매달 받아보는 통신요금 자체도 10진수로 계산하여 1초당 금액이 부과됩니다. 분명히 58.10233489438493477.... 초를 통화했는데 금액은 초 단위 이하는 절사하거나 반올림하여 계산되고 있습니다. 1,000만 명 이상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매일 어마어마한 금액이 절사되거나 반올림되어 정산 처리됩니다.

 

은행 이자도 이런 오류를 가지고 계산될 것이며, 시계열 통계를 다루는 모든 분야에는 무관심으로 처리되는 초 단위 이하의 십진수들이 넘쳐날 것입니다.

 

가장 똑똑하다는 컴퓨터 역시 양자이론에 충실하여 가장 멍청한 2진수로 계산을 하지만, 속도의 한계를 넘어서 이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 SW종사자들이 이미 속도의 경쟁에서 기계에 뒤진다면, 논리의 경쟁에서 만큼은 기계를 상대로 이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승리의 정점에는 겸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으로 시작되는 아인슈타인과 찰스 다윈의 논문 첫 문장은 일반인과 기계들에게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10진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은 다시 한번 겸손해야 하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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